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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영 작성일20-10-19 16:44 조회1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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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지노믹스는 아이발티노스타트 췌장암 적응증으로 희귀의약품 지정을 위한 신청서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크리스탈지노믹스 CI. /크리스탈지노믹스

췌장암 1차 치료제 희귀의약품 지정을 위한 신청은 이번에 새롭게 시행되는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진행됐다. 회사 측은 새 법률 적용 이전에는 조건부 신약 허가와 희귀의약품 지정을 각각 심사했지만, 지난 9월 말 새로 시행하는 제도를 통해 기간이 단축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7월 유럽종양학회 소화기학회에서 발표한 아이발티노스타트 췌장암 임상 2상 데이터에 따르면 임상시험의 주 목적인 6주기(약 6개월) 이상 투약요법을 마친 환자만 계산했을 때 생존율(OS)은 12.6개월이다. 이는 1차 치료제로 많이 처방되고 있는 젬사이타빈과 아브락산 병용요법(8.5개월)보다 우수한 임상 약효를 보인 것이라고 크리스탈지노믹스 측은 설명했다.

췌장암은 주로 수술이 불가능한 말기에 발견돼 1차 치료제들의 치료옵션이 매우 제한적이고 생존율도 낮은 편이다.

아이발티노스타는 후성유전조절제로 다른 분자표적항암제들과 병용투약 시 시너지 약효를 보여주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미 질환 동물모델 실험을 통해 종양미세환경(TME) 인자들을 억제할 뿐만 아니라 면역 T-세포를 활성화해 면역관문억제제와 병용 투여로 고형암에서 약효를 증진하는 역할을 증명하는 논문도 발표된 바 있다.파워사다리

크리스탈지노믹스 관계자는 "미국을 중심으로 아이발티노스타트의 글로벌 임상시험을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 수술이 불가능한 진행성 또는 전이성 췌장암 환자에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가능성이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양혁 기자 present@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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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동안 바뀐 부부의 위치와 역할... 서로를 더 잘 이해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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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경 기자]


▲ 남편이 퇴사했다.
ⓒ pixabay


작년 초여름 남편은 안정된 회사를 퇴사했다. 밤늦도록 기계처럼 일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아이가 어릴 때 함께하는 시간을 갖고 싶다고 했다. 그런 남편의 뜻을 존중하고, 동의했다. 그렇게 재택근무를 시작하게 되었다. 집에서 밥을 세 끼 먹는, 흔히 말하는 '삼식이'가 되었다.

처음에 집이라는 공간에 종일 같이 있다는 게 예상보다 의식이 되었다. 방에 따로 있어도 그의 존재가 느껴졌다. 서로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신경 쓰면서도 밥때가 되면 서로 눈치 보며 밥을 차려서 같이 먹었다.

좋은 점도 많았다. 그간 혼자 밥 차려 먹기 귀찮아서 굶거나 대충 먹던 내가 규칙적으로 끼니를 챙겨 먹었다. 아무래도 반찬 하나라도 공을 들이게 되었다.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의 하원을 부탁할 수 있었다. 가끔은 아이들을 맡기고 혼자 외출도 할 수 있었다.

삼식이, 프리랜서, 재택근무라는 게 장점도 많았지만 단점이라면 생계를 책임지던 남편의 일이 고정적이지 않다는 점이었다. 하던 일이 마무리되고 새로운 프로젝트가 없을 때면 마치 땅을 딛고 있던 바닥이 지진이 나듯 꺼지는 느낌이 들었다. 서로 불안한 마음을 감추고 싶어도 초조한 눈빛과 입금이 언제 될지, 일이 언제 들어올지 몰라 손안이 텅 빈 느낌이 들 때면 암울한 공기가 집안에 내려앉았다.

집안일 하는 남편, 출근하는 아내

앞이 보이지 않아 막막하던 무렵 기적같이 하늘에서 일이 뚝 떨어졌다. 남편이 아닌 나에게 일할 기회가 온 것이다. 사실 아이들을 키우면서 일자리를 찾는다는 건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 남편은 생계를 책임졌고, 아이에게 시간을 내어주는 건 내 몫이었다. 주위를 둘러봐도 아이를 맡기거나 부탁할 데가 없고 저녁에 퇴근하도록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길 자신도 없었다.

오롯이 10년 동안 아이들을 키운 나에게 감나무에서 감이 뚝 떨어지듯 일이 떨어진 것이다. 일할 생각이 있냐고 지인에게 연락이 왔는데 다른 엄마들은 코로나 방학으로 집을 비울 수가 없다고 했다. 두 달간 기간제 근로자로 일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였고, 가슴 떨리는 동아줄이었다.

코로나로 인해 긴긴 방학을 보내고 있는 아이들은 남편에게 맡겨졌다. 난 집을 탈출하듯 해방되었다. 우리 부부는 살면서 자주 하던 말버릇이 있었는데 '서로의 입장이 바뀌면 알 수 있을 텐데'라는 말이었다. 그 말이 거짓말처럼 10년 만에 현실로 이루어진 것이다.

두 달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우린 역할이 바뀌었다. 학교와 유치원에 못 가는 아이들을 위해 남편이 식사를 챙겼다. 아침에는 학교와 유치원에 아이들 정상 체온을 알리고, 첫째 아이가 온라인 수업에 스스로 정착하기까지 도와줬다. 둘째는 유치원 등원 대신 현장학습 사진을 찍어서 올려야 하는 숙제가 있었다. 내가 일하는 동안 학교나 유치원에서 연락이 오면 나 대신 남편과 통화하는 게 좋겠다고 넘겼다.

오전에 출근해 오후에 퇴근까지 집안일에 대해서 철저하게 신경 쓰고 싶지 않았다. 오로지 나의 스케줄에 맞춰 움직이는 하루가 황홀하기까지 했다. 난 집에 들어가면 소파에 누워서 손가락 하나 까딱하기 힘든 피곤함에 엎어졌다. 왜 그토록 아빠들이 집에 오면 소파에 누워서 텔레비전을 보는지 너무나 이해가 될 정도였다.


▲ 집안일로 손에 물이 마를 일이 없던 남편은 양쪽 손등에 습진이 나기 시작했다.
ⓒ pixabay


요알못(요리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인 남편이 식사를 차려주면 '왜 반찬이 매일 비슷하냐'며 '이건 맛있네 맛없네' 날카롭게 평가하고 '요즘 따라 입맛이 없네'라며 까다롭게 요구했다. 내가 오늘 얼마나 힘들었는지 에피소드를 나열하고는 잠자리에 들었다.

주말에는 집 밖에 나가기도 싫다며 그저 쉬고 싶다고 했다. 나만 책임지면 되는 그 시간 동안 누군가 나에게 회사와 집 중에 어디가 더 좋으냐고 묻는다면 주저 없이 난 "회사 갈래요!"라고 외쳤을 것이다. 전업주부였던 내가 월급날 통장에 찍혀진 숫자를 보며 희열했다.

바꿔 산 지 두 달, 남편은 화를 내기 시작했다

10년 동안 집안일로 지쳐 있던 내게 생산적으로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는 반항 같은 일상이었고 안식월 같은 보상의 시간이었다. 반면에 남편은 하루종일 복닥거리는 아이들 소리에 귀가 아프다며 한 시간이라도 혼자 있고 싶다고 했다.

아이들이 싸울 때면 조용히 타이르던 남편이 짜증과 화를 내기 시작했다. 게다가 집안일로 손에 물이 마를 일이 없던 남편은 양쪽 손등에 습진이 나기 시작하다가, 급기야 손톱만 하던 습진 부위가 점점 야구공처럼 커졌다. 간지러워지기 시작해 참다못해 간 피부과에서는 물을 닿지 말라는 처방을 내려주었다.

집안일은 끝이 없다고, 티도 안 난다고 내가 늘상 하던 말을 남편의 목소리로 듣게 되었다. 우리는 입장이 달라져 있었지만 또 서로의 익숙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어디선가 내가 내뱉었던 말을 남편이 주워 담고 있었고, 사회에서 받은 스트레스로 인한 남편의 한숨이 나의 한숨이 되어 있었다. 그렇게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이었다. 물론 서로가 다르게 쌓아온 10년의 세월을 고작 두 달로 맞바꿀 수는 없지만 서로의 자리에서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이었다.파워볼

두 달의 기한은 끝이 났고 난 다시 집으로 정착했다. 회사 조직 안에서 내가 사라지는 일이었고, 집에서도 가족을 위해서 나의 존재가 사라지는 일이다. 하루의 시간과 같은 공간에서 우리는 돈 버는 일이든 집안일이든 여전히 각자의 존재가 사라지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하지만 각자의 입장을 반박하고, 변호하는 시간이 전보다는 줄었다. 서로 눈빛과 대화의 행간에서 느껴지는 침묵 안에 서로의 입장을 한 번씩 헤아리는 여유가 생겼다고나 할까.

난 여전히 미스터리다. 남편은 하루종일 가족과 함께하는 게 뭐가 좋다고 사표를 냈을까. 물리고 식상한 집밥이 아닌 바깥바람 쐬면서 MSG 팍팍 들어간 식사 한 끼가 얼마나 맛있는데. 아침에 헤어졌다가 저녁에 다시 만나면 얼마나 반가운데. 돈보다는 시간이라고 외치는 남편의 선택을 존중하지만 이해하기까지는 아직 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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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전망치 5.2%보단 '주춤'…"소비 늘며 수입 증가"
전문가 "코로나 억제 '1등 공신'…전세계 회복 큰 도움"

중국 칭다오 항구에서 마스크를 쓴 근로자들이 컨테이너선을 밧줄로 묶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윤다혜 기자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중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다. 이에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불황에 빠진 세계 경제를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9일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3분기 GDP가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다고 전하며 "중국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전례없는 불황을 겪고 있는 세계 경제를 끌어 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GDP 4.9% 증가는 경제 전문가들이 전망한 평균치인 5.2%에는 못 미치는 수치지만, 'V'자 반등에 성공했던 지난 2분기에 이어 플러스 성장을 이어간 것이다. 지난 2분기 중국은 3.2% 성장했었다.

이에 블룸버그는 "중국 올 3분기 GDP가 전문가 전망치보단 낮지만 경제 회복이 빠른 속도로 이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중국 GDP가 전망치보다 밑돈 이유로 '수입 반등'을 꼽았다. 싱가포르 나트웨스트마켓의 류페이치안 중국 이코노미스트는 "수입의 강한 반등이 GDP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이를 부정적으로 봐선 안 된다. 수입의 반등이 경제 회복을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경기 회복으로 소비자들의 수요가 늘며 수입이 증가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블룸버그는 또 중국 9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이 각각 3.3%, 6.9% 증가한 점을 언급하며 상반기에 있었던 경기 하락세를 모두 극복했다고 평가했다. 중국 소매판매는 지난 9개월 동안은 전년 대비 7.2% 감소했었다.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전문가들은 성공적인 코로나19 억제가 중국 경기 회복을 뒷받침 했다고 분석했다. 중국은 타 국가들보다 빠르게 코로나19 억제에 성공하며 공장이 재가동됐고, 의료 용품 등을 많이 수출할 수 있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실제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지난 7월 중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7.2% 증가했다. 당시 전문가들은 중국 수출 급증이 의료 용품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류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수출과 제조업은 다시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다"고 긍정 평가했다.

이강 중국 인민은행 총재는 "향후 중국 경제는 지속적으로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은 중국의 성장세는 불황에 빠진 세계 경제를 끌어올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dahye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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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사진=김휘선 기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그룹 회장의 장녀 서민정씨(29)가 19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예정된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의 장남 홍정환씨(35)와의 결혼식을 위해 신라호텔에 들어서고 있다.

이날 서민정씨는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의 장남 홍정환씨와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민정씨는 순백의 웨딩 드레스를 입고 면사포를 썼다. 풍성한 레이스로 장식된 볼륨감 있는 드레스는 A라인 또는 벨라인 드레스로 추정된다. 웨딩드레스를 입고 식장으로 한 발을 내딛는 서씨는 클래식하면서 고전적인 아름다움을 발산하고 있다.

새신부는 광택 있는 화이트 웨딩 슈즈에 재벌가의 자제이자 며느리다운 우아한 진주 귀걸이를 착용해 포인트를 줬다.

한편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화이트 마스크를 착용한 것도 눈길을 끈다.

서민정씨가 범 삼성가로 분류되는 범 보광그룹 자제와 혼인함으로써 아모레퍼시픽 그룹은 보광창투, BGF, 중앙일보에 이어 국내 최대 재벌가인 삼성그룹까지 인연이 닿게 됐다.

오정은 기자 agentlittl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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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6개월 만에 최저치 1,142원에 마감
[서울경제] 원화 가치가 위안화와 연동성을 강화하면서 19일 원·달러 환율이 1,130원대를 위협했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5원 40전 떨어진 1,142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4월 23일(1,141원80전)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것이다.

환율은 3원 40전 내린 달러당 1,144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중국의 경제 성장률이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시장에 팽배해져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자 추가로 1,140원 50전까지 떨어졌다. 국제 금융시장은 한국과 중국 경제간 밀접성이 높다고 평가해 위안화 환율 흐름이 최근 원화 가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되고 있다.파워볼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하나은행 본점에서 위변조대응센터의 한 직원이 미국 달러화를 계수하고 있다./오승현기자

원·달러 환율은 중국의 3·4분기 성장률이 4.9%로 높은 회복세를 보였지만 당초 시장 예상에는 못 미치자 하락 폭을 줄여나갔다. 위안화가 먼저 달러에 대해 절상 폭을 줄이자 따라 간 것이다. 원·달러 환율이 1,130원대로 떨어지면 당국의 개입이 본격화할 수 있다는 관측도 환율 하락을 막판 제어했다는 관측이 나온다./손철기자 runir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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