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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영 작성일20-09-16 07:38 조회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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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자 측, "동승자, 합의금 댄다며 회유" 주장
"동승자가 '네가 운전하라'며 사실상 운전 강요"
"운전자 주장 사실이면 동승자는 음주 교사 혐의"
경찰, 동승자 추가 수사…"증거인멸 시도 확인중"

[앵커]

치킨 배달에 나선 50대 가장이 만취 차량에 치어 숨진 을왕리 음주사고.

운전자인 30대 여성이 구속되고 동승했던 남성도 방조 혐의로 입건됐는데요.

YTN 취재 결과 이 남성이 술자리에 동석한 지인을 통해 운전한 여성에게 자신이 합의금을 마련할 테니, 입건되지 않게 해달라며 회유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안윤학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9일 새벽, 인천 을왕동 음주사고 현장.

운전자인 33살 A 씨와 동승했던 47살 B 씨는 사고 직후 119신고도 하지 않은 채, 구조대가 도착하고 나서야 차 밖으로 나왔습니다.

A 씨와 마찬가지로 만취 상태였던 B 씨.

음주 운전 방조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B 씨는 "A 씨를 말리지 않은 이유가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런데 YTN 취재 결과 B 씨가 '방조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지 않게 해달라'는 취지로 운전자 A 씨를 설득하려 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함께 술을 마셨던 B 씨의 지인이 사고 이후 A 씨에게 보낸 문자입니다.

"합의금 낼 능력이 없지 않느냐"며 B 씨가 합의금을 마련한다고 했으니 도움을 받으라고 말합니다.

'B 씨가 입건되면 도와줄 수가 없다, 그를 적으로 만들 때가 아니'라고도 언급합니다.

B 씨가 술에 취한 탓에 음주운전 사실을 몰랐던 것처럼 경찰에 거짓말을 해달라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B 씨를 옹호하는 진술은 하지 않았습니다.

정반대로 대리기사를 부르자는 자신을 무시하고, B 씨가 운전을 사실상 강요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가해 운전자 측 : 동승자가 '네가 술을 덜 마셨으니 네가 운전을 해라', 그렇게 시켰다고. 그런 강압적인 분위기를 만든 당사자, 그리고 남자들이 계속 붙어있는 상태에서 그 자리를 벗어나고 싶었는데….]

A 씨 말이 사실이라면 동승자 B 씨는 단순히 방조 혐의가 아니라 교사, 즉 부추기거나 시킨 혐의를 적용받게 돼 처벌 수위가 높아집니다.

경찰은 해당 문자 내용을 입수해 추가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특히 동승자가 음주운전을 적극적으로 부추겼는지, 그리고 방조 혐의를 벗기 위해 증거 인멸을 시도했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YTN 안윤학[yhah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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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조성훈 기자, 박효주 기자] [편집자주] 접고 펴고 돌리고? 이제는 둘둘 만다. 스마트폰 폼 팩터(Form factor) 전쟁이 한창이다. LG전자가 가로로 돌리는 스위블폰(LG윙)에 이어 세계 최초로 롤러블폰(마는 스마트폰) 출시를 예고했다. 롤러블폰은 가볍고 얇으면서도 대화면을 즐길 수 있다. 폴더블폰을 뛰어넘는 폼팩터 혁신의 완결판으로도 불린다. 삼성전자 등 폴더블폰에 주력하는 경쟁사들도 물밑 개발을 진행하는 이유다. 롤러블폰 기술과 시장현황을 점검해봤다.

[[MT리포트]폼팩터 새로운 대안 롤러블폰 (上)]

삼성 보고있나…롤러블폰 출시 깜짝 예고한 LG


LG전자가 출원한 롤러블폰 특허를 기반으로 제작된 렌더링 /사진=렛츠고디지털

# "돌리는 건 맛보기, 돌돌 마는 폰으로 승부를 걸겠다."

14일 밤 11시부터 온라인에서 진행된 LG전자 전략 스마트폰(스위블폰) 'LG윙' 공개 행사. 제품 소개 위주로 짜여진 영상 말미에 잠깐 스친 화면이 더 큰 화제다. 돌돌 말리는 '롤러블 스마트폰(롤러블폰)'에 대한 깜짝 영상이다.

각종 루머에도 침묵으로 일관했던 LG전자가 드디어 비장의 무기인 롤러블폰 출시를 공식화한 것이다. 마치 영화 마블 시리즈의 엔딩 크레딧을 연상하
게 했다. 검은 배경에 뚜렷하진 않지만, 새로운 디스플레이가 마치 책상 서랍처럼 들어갔다 나오는 실루엣을 보여줬다. 이후 "Hold your breath"(숨을 죽이고 기다리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사라졌다. 제품 공개가 임박했음을 시사한다.

◇깜짝영상 공개된 '롤러블폰'…어떤 폰일까




이날 공개된 깜짝 영상 속 LG 롤러블폰은 LG전자가 앞서 국내외에서 등록한 특허나 업계의 롤러블폰 예상도와 일치한다.

제품 측면을 오른쪽으로 잡아당기면 뒤쪽에 말려 있던 화면이 슬라이딩하며 펼쳐지는 구조다. 용도에 따라 평소에는 스마트폰처럼 사용하다가 영화감상이나 문서작업 등 멀티 태스킹이 필요하면 화면을 당겨 2배로 늘린 뒤 태블릿처럼 대화면으로 활용할 수 있다. 두루마리처럼 말려있다고 해서 ’상소문폰‘이라는 애칭도 붙었다.

업계에서는 LG전자가 이미 시제품을 개발해 현재 막바지 테스트와 개선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내년 3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제품을 처음 공개하고 상반기 중 출시하는 방안이 유력시되고 있다. LG전자는 구체적인 세부 일정에 대해선 언급을 피하고 있다.

◇LG 폼 팩터 전략의 최대 하이라이트…관건은 가격


LG전자 롤러블폰 관련 특허 속 제품 모습. 화면이 돌돌 말리지 않고 제품 뒷면으로 말려 들어가는 형태다.
롤러블폰은 LG전자가 새롭게 제시한 폼 팩터 전략의 핵심이다.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폴더블폰을 따라가기보단 이 단계를 아예 건너뛰고 바로 롤러블폰으로 승부수를 띄우겠다는 것이다. 올 초 권봉석 LG전자 최고경영자(CEO)가 취임 간담회에서 “롤러블TV를 만드는 회사가 왜 폴더블(폰을)을 안 하겠나”고 밝힌 것도 굳이 후발주자로 폴더블폰 경쟁에 뛰어들 이유가 없음을 시사한 것이다.

LG전자는 조만간 세계 최초로 ‘롤러블TV’를 내놓는다. 이날 롤러블폰 깜짝 영상을 공개한 것도 축적된 롤러블 기술력에 대한 대한 자신감을 반영한다. 롤러블폰의 시장 잠재력은 폭발적이다. 디스플레이 부분만 확장하는 형태여서 사실상 일반 폰 2개의 디스플레이를 이어 붙인 형태인 폴더블폰에 비해 무게와 두께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휴대성이 뛰어나다. 스마트폰 화면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그만큼 활용성도 무궁무진하다. 롤러블폰은 폴더블폰보다 한 수위라는 평가를 받는 이유다.


LG전자가 취득한 롤러블폰 관련 특허를 기반으로 제작된 렌더링 /사진=렛츠고디지털
물론 난제도 적지않다. 디스플레이와 부품의 유연성 확보·설계 구조 면에서 폴더블폰(접는 폰)보다 기술 구현이 어렵다. 제품 양산(대량 생산)이 쉽지 않다는 얘기다. 가격도 관건이다. 롤러블 디스플레이 자체가 고가인데다 폼 팩터에 막대한 개발비가 투입된 만큼 초기 제품엔 높은 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LG전자가 관계사인 LG디스플레이 대신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 BOE와의 협력을 시도하는 것도 이 때문으로 해석된다.

IT전문 저술가인 최필식씨는 “롤러블폰은 폴더블폰의 약점인 두께나 무게의 제약을 상당 부분 해소하면서 대화면 확장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면서 “LG전자가 폴더블폰을 건너뛰고 롤러블을 내놓는 것은 선택과 집중 측면에서 옳은 선택이며 LG전자가 스마트폰 강자로 재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조성훈 기자, 박효주 기자

"LG는 돌돌 만다" 新폼팩터 혁신 '롤러블폰'에 삼성·애플 말려들까

"판에 박힌 스마트폰은 잊어라. LG 모바일만의 차별화되고 실용적인 혁신에 나서겠다."

LG전자가 14일(한국시간 기준) 가로로 돌리는 새로운 스마트폰 'LG 윙'을 공개하면서 '익스플로러 프로젝트' 전략을 소개했다. 스마트폰의 진화된 사용성에 무게를 두면서 성장 가능 영역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겠다는 LG전자의 스마트폰 폼 팩터 혁신 전략이다. 기존 경쟁사 따라하기식 폼 팩터 전략으론 시장 위기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는 절박감에서 나온 전략 변화로 풀이된다.파워사다리

◇폼팩터 혁신 카드 '다시' 꺼낸 'LG'…롤러블폰 회심의 역작 될까


LG전자 모듈형 스마트폰 'G5' /사진=LG전자
따지고 보면 LG전자는 스마트폰 폼 팩터에 대한 변화를 가장 많이 시도해왔던 제조사다. 2008년을 전후로 들이닥친 스마트폰 혁명에 대처할 타이밍을 놓친 뒤 매번 경쟁사에 비해 한두 걸음씩 늦다는 평가를 받아온 LG전자는 그 때마다 새로운 폼팩터로 돌파구를 삼았다.

'G 플렉스'와 'G5'가 대표적이다. 2013년에 공개된 G 플렉스는 기존 바(bar) 형태 제품을 변형한 스마트폰으로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채용해 마치 활처럼 휘어진 디자인을 선보였다. 당시엔 새로운 시도로 눈길을 끌었지만 정작 판매 실적은 부진했다.

2016년 모듈을 갈아 끼우면 카메라폰 등 특화된 스마트폰으로 변신할 수 있는 G5를 야심작으로 내놓으며 상당한 주목을 받기도 했다. 공개 당시엔 '트랜스포머폰'이라는 별칭을 얻으며 화제가 됐지만 제한된 모듈과 본체·모듈간 단차 등 제품 완성도 논란이 이어지며 결국 흥행에 참패했다.

이후 LG전자는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이 빠르게 추락하며 시장조사에서 기타(others)로 분류되는 굴욕을 맛봐야 했다. 지난 2분기를 기준으로 21분기 연속 적자를 탈피하지 못하고 있다. 치밀한 시장조사 없이 막연한 기대감으로 접근했다 투자비만 날리고 소비자를 등 돌리게 만든 악수가 반복된 것이다.

권봉석 LG전자 사장 취임 이후 새로운 폼 팩터 혁신 카드 '익스플로러 프로젝트'를 꺼내든 이유다. 디자인의 차별화에만 집중했다 실패했던 점을 교훈 삼아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추겠다는 전략이다.


LG 윙은 이런 전략 변화를 담은 익스플로러 첫 모델이다. 처음 알려졌을 땐 다소 기괴하다는 평가까지 나왔지만 정작 제품이 공개된 뒤 편의성과 실용성 측면에서 긍정적 평가가 많다. LG전자는 "윙은 기존 스마트폰 사용 방식에 익숙한 이들에게 더욱 나은 멀티태스킹 사용성을 제공하기 위한 고민 끝에 나온 가장 현실적 폼팩터"라고 설명했다.

LG전자 익스플로러 프로젝트의 궁극적인 목표는 롤러블폰이 될 전망이다. LG전자는 LG 윙 소개 영상에서 익스플로러 프로젝트 2탄이 내년 출시될 롤러블폰이 될 것임을 예고했다. 공상 과학 영화나 상상 속에서만 봤던 화면이 돌돌 말리는 롤러블폰이 어느새 현실로 다가온 셈이다.

올초 중국 가전업체 TCL이 시제품을 선보인 바 있지만 컨셉폰 수준으로 상용화와는 거리가 멀다는 지적이다. 현재 롤러블폰 양산에 가장 근접했다고 꼽히는 곳이 LG전자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 출시된다. 롤러블폰이 상용화만 되면 그 활용성은 폴더블폰을 넘어설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업계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벌써 세번째 폴더블폰을 내놓는 삼성전자와의 전면적인 폼 팩터 경쟁이 예상된다. LG전자로선 스마트폰 10년의 부진을 한방에 씻어낼 회심의 카드다.

◇폴더블폰 넘어 롤러블폰 싸움 옮겨붙나…애플, 삼성도 물밑 개발 중


삼성전자가 취득한 롤러블폰 특허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예상도 /사진=렛츠고디지털
LG전자가 가장 빠르지만 삼성전자, 애플 등 경쟁사들 역시 물밑에서 롤러블폰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올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0’'서 일부 고객사를 대상으로 화면이 말리는 '슬라이드 스마트폰'을 공개했다. 지난해 미국 특허청엔 스마트폰 화면이 최대 3배까지 늘어나는 롤러블 디스플레이 특허를 출원하기도 했다. 애플은 아직 시제품이나 렌더링(예상도)이 등장한 적은 없지만 관련 특허를 꾸준히 내고 있다.

관건은 얼마나 완성도 높은 제품을 경쟁력 있는 가격에 나오느냐의 여부다. 롤러블폰은 폴더블폰에 비해 디스플레이 구현이 어렵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다. 일부만 접으면 되는 폴더블과 달리 화면 전반이 말려 들어가는 구조여서다. 따라서 디스플레이가 유연해야 하는데, 말아 넣는 과정에서 이물질 유입에 따른 스크래치 방지, 내부 배터리 공간 확보 등 기술적 난제가 여전하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접든 말든 간에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의 핵심은 곡률 싸움이며, 롤러블폰의 경우 롤러블 TV보다 더 작은 크기로 곡률반경이 훨씬 좁은 만큼 구현이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값싸고 경쟁력 있는 디스플레이를 누가 먼저 확보하고, 새로운 폼팩터에 맞춰 동반 성장할 생태계 전략을 가져가는 지에 롤러블폰 시장의 성패가 판가름 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훈 기자, 박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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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원본보기[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옥문아들' 박정수가 공개 연인 정을영PD와의 전쟁 같은 사랑 이야기를 공개했다.

15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배우 박정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국민 시어머니', '원조 걸크러시' 박정수는 '옥문아들'의 애청자라고. 그래서인지 박정수는 "내가 제일 잘하는 게 지적질"이라면서도 패널들에겐 폭풍 칭찬을 시작했다. 민경훈에 대해서는 "내가 '아는 형님'을 되게 좋아한다. 거기서 한대 쥐어박고 싶은 캐릭턴데 요즘 너무 열심히 한다"고, 정형돈에게는 "형돈 씨는 늘 건실한 사람"이라고 칭찬했다. 박정수는 1972년 MBC 공채 탤런트 출신으로 데뷔 50년차를 앞두고 있다. 이에 김용만은 "6살 때 데뷔하신 거냐"며 박정수의 동안 미모에 놀랐다.

송은이는 박정수와 같은 숍 출신이라고. 이 이야기를 듣자마자 박정수는 "나는 자기를 그때 못알아봤다. 내가 안면인식장애가 있다. 사람을 잘 못 알아본다"고 고백했다. 박정수는 "당시에 은이 씨랑 똑같이 생긴 매니저가 있었다. 자주 마주쳤는데 어느날 매니저가 메이크업 받는 의자에 앉아있더라. 그래서 '쟤는 왜 저기 앉아있니?' 하니까 (매니저가 아니라) 송은이 씨라고 하더라"라고 안면인식장애로 있었던 일화를 밝혔다.

이미지 원본보기악독한 시어머니 역을 자주 맡은 박정수는 이휘향, 박준금과 함께 '시어머니 3대장'으로 불린다. 하지만 각각의 전문 분야는 달랐다. 이휘향은 따귀 전문, 박준금은 돈 봉투 전문의 재벌가 시어머니였고 박정수는 막말이 전문이었다. 박정수는 시어머니 역이 유독 많이 들어온다며 "시어머니 하는 사람은 이상하게 꼭 시어머니만 하더라. 나는 늘 속상하게 가난한 시어머니가 그렇게 많지 않다. 여자 주인공이 늘 가난하고 남자 주인공은 부자다. 꼭 시어머니와 여자 주인공이 대척점에 있다"고 한정된 드라마 역할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박정수의 절친 고두심이 꼭 한 번 도전해보고 싶은 역할에 대한 문제가 나왔다. 문제를 들은 박정수는 "나는 해보고 싶다기보단 나한테 안 어울리는 역할이 있다. 형편이 어려워서 애처로운 역할이다. 나는 동정을 못 받는다. 가식적이라더라"라고 토로했다. 고두심이 꼭 도전해보고 싶어한 역은 비련의 여주인공이었다. 이에 박정수는 "두심아 그러기엔 우리가 너무 늙지 않았을까?"라면서도 "나이 먹어서도 우리 멜로할 수 있다"고 의지를 다졌다.

김숙은 박정수에게 "그런 역 해보셨냐"고 물었고 박정수는 "내 얼굴이 어디 비련 있게 생겼냐. 우리 때는 한혜숙, 이효춘이 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미지 원본보기박정수는 고운 피부로 패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박정수의 남다른 피부 비결은 유전과 꾸준한 관리였다. 박정수는 "엄마가 (피부)결이 좋다. 그런데 사람들이 하도 피부 좋다하니까 안 좋으면 안 될 것 같다. 그래서 레이저 맞는데 돈 들인다"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운동도 매일 꾸준히 한다고. 박정수는 "몸매 때문이 아니라 건강하려고 운동을 한다. 나이가 들어도 꾸준히 관리하는 그런 배우로 남고 싶은 욕심이 있다"고 밝혔다.

데이트와 관련된 문제가 나온 후 박정수는 연인 정을영PD와의 연애담을 밝혔다. 박정수는 "데이트 해본 지 정말 오래된 것 같다. 근데 우리는 매일 데이트다. 365일 싸우고 365일 데이트한다. 전쟁 같은 사랑"이라고 밝혔다. 주로 다투는 이유에 대해서는 "나는 양치할 때 거실에서 한다. 그럼 마루에 치약이 떨어지지 않냐 .그거가지고 매일 혼나는데 매일 나온다"고 밝혔고,

다툼이 일어나면 주로 박정수가 먼저 사과한다고. 박정수는 센 이미지라 싸움에서 이길 것 같다는 말에 대해 "나는 잘못을 바로 인정하고 사과한다. 근데 끝에 가선 내가 빌더라. 그런거 보면 내가 잘못한 게 많은가 보다"라며 "싸움을 하다보면 내가 뭐때문에 싸웠는지 기억이 잘 안난다. 얘기를 하려다 보면 기억이 안난다. 근데 상대방은 잘 기억을 한다"고 밝혔다.

박정수는 배우 정경호의 부친으로도 유명한 정을영PD와 2008년부터 공개열애 중이다. 이에 박정수와 정경호 역시 모자처럼 각별한 사이로 지내고 있다. 박정수는 2018년 정경호가 출연한 OCN '라이프 온 마스' 마지막회에 카메오로 출연했을 정도. 박정수는 "아들 경호가 마지막인데 한 신만 해달라고 부탁하더라. 그래서 출연했다"며 "아들과 같이 연기할 때 내게 장난을 계속 치더라"라고 정경호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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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복학왕’ 비난 여론 여전한데
‘헬퍼2’, 성착취·노인 여성 고문 그려
작가들, 달라진 시대 변화 뒤쳐지고
자율규제위원회 심의 한계 드러나

만화협 “혐오 표현 기준 마련할 것”
업계 “검열 같은 법적 규제는 안돼”
전문가들 “작가·플랫폼·학계 등
사회적 합의점 만들어야 할 때”

성폭력을 적나라하게 묘사하고, 여성의 신체를 대상화해 논란을 빚은 네이버 웹툰 <헬퍼2: 킬베로스>. 네이버 웹툰 갈무리


‘1조원 규모를 넘어선 웹툰 시장의 어두운 그림자.’

장애인 비하, 여성혐오 등으로 논란을 불렀던 네이버 웹툰이 최근 또다시 여론의 도마에 올랐다. 웹툰 <헬퍼2: 킬베로스>가 미성년자를 성적 대상화하고 성폭력을 적나라하게 묘사해 팬들이 먼저 비판을 하고 나선 것이다. 작가와 네이버 웹툰은 사과했지만, 논란이 반복되는데도 혐오 표현에 대한 기준조차 마련하지 않고 있는 네이버와 만화업계를 성토하는 목소리가 높다.

논란은 팬 커뮤니티에서 출발했다. <헬퍼2: 킬베로스> 독자들의 온라인 커뮤니티인 디시인사이드 ‘헬퍼 마이너 갤러리’의 매니저(kodoku)는 지난 10일 글을 올려 이 웹툰 속 여성혐오에 관한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강간, 성착취, 노인 여성 고문 등 예로 든 장면이 전체 247회 중 24회분에 이르렀다. 이후 트위터에서 ‘#웹툰내_여성혐오를_멈춰달라’는 해시태그 운동과 함께 이를 규탄하는 움직임이 번졌다.

18살 이상 등급임을 고려해도 선을 넘었다는 문제 제기가 잇따르자 웹툰을 그린 삭 작가는 14일 밤 사과문을 내고 당분간 연재를 쉬겠다고 밝혔다. 그는 “표현 수위에 있어 만화 쪽이 다소 엄격한 점이 아쉬워 표현의 범위를 확장하고자 노력해왔는데, 역효과를 낳은 것 같아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네이버 웹툰도 “앞으로 중요하고 민감한 소재 표현에 있어 더욱 주의 깊게 보고 작가들과 더 긴밀히 소통하고 작업에 신중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성폭력을 적나라하게 묘사하고, 여성의 신체를 대상화해 논란을 빚은 네이버 웹툰 <헬퍼2: 킬베로스>의 한 장면. 선정성이 심한 일부는 가림 처리했다. 네이버 웹툰 갈무리


웹툰을 둘러싼 여성혐오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기안84의 <복학왕>도 지난달 논란의 중심에 섰다. 303~304화에서 무능한 여성이 남자 상사와의 성관계로 정직원이 된 것처럼 암시했다며 비판이 쏟아지자 기안84는 문제가 된 장면을 수정하고 사과문을 올렸다.

전문가들은 시대의 변화를 따라잡지 못하는 작가들의 관성뿐만 아니라 인기를 노린 무리한 설정이 논란을 부른다고 지적한다. 서찬휘 만화칼럼니스트는 “여성혐오 표현은 과거부터 빈번했다. 최근 독자의 성인지 감수성 민감도가 높아지면서 문제 제기가 크게 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정덕현 문화평론가는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더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콘텐츠로 눈길을 끌려다 보니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중요한 건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망이다. 웹툰은 2012년 처음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심의를 받기 시작했다. 하지만 정부의 규제가 작가의 창의성과 웹툰 산업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방심위는 그해 4월 한국만화가협회와 웹툰 자율규제 업무협약을 맺었다. 만화가협회 웹툰자율규제위원회는 민원이 제기된 웹툰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할 경우 플랫폼에 서비스 종료, 청소년 접근 제한, 성인 인증 권고, 연령 등급 조정, 내용 수정 등 다섯 가지 조처를 요구할 수 있다. 그럼에도 이행하지 않으면 방심위가 직접 안건을 상정해 추가 조처할 수 있다. 방심위 관계자는 “지금까지 자율규제 조처가 이행되지 않은 경우는 없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2013년 1500억원에 불과했던 웹툰 시장이 2020년 1조원을 넘어설 정도(케이티 경제경영연구소 2019년 통계)로 급성장하고, 웹툰이 게임·드라마·영화로 확장하는 ‘원소스 멀티유스’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으면서 자율규제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자율규제위원회에 강제 수단이 없다는 점을 들어 법적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이유다.


앞서 무능한 여성이 남자 상사와의 성관계로 정직원이 된 것처럼 암시했다는 비판이 쏟아진 기안84의 <복학왕> 속 한 장면. 네이버 웹툰 갈무리


특히 최근 불거진 차별이나 혐오 논란에 관해서는 자율규제위원회 위원들 사이에 공통된 합의조차 없다는 것이 문제다. 폭력성·선정성에 관해서는 청소년보호법과 ‘연령등급’(2018년)에 따라 청소년 유해등급을 매기거나, 성인물이라 해도 모자이크 처리 등을 권고하는 것과는 차이가 크다. 만화가협회 관계자는 “차별·혐오 표현 기준을 어디에 둬야 할지 이번 사태를 계기로 독자와 작가 간에 합의점을 마련하는 게 필요하다고 보고 관련 연구를 진행하려 한다”고 말했다. 방심위와 웹툰자율규제위원회는 오는 18일 회의를 열어 관련 논의를 할 예정이다.

업계에선 법적 규제에 대해서는 부정적이다. “시대를 거꾸로 돌려 사전 심의나 검열을 연상시키는 법적 규제는 할 수도 없고, 해서도 안 된다”는 주장이다. 웹툰자율규제위원회의 한 위원은 “문제 제기는 충분히 있을 수 있지만, 법으로 규제하는 건 다른 문제다. 서로 합의하고 고쳐나가는 것이 자율규제의 기본 취지”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작가, 플랫폼, 협회, 학계 등이 사회적 합의점을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김신 중부대 교수(웹툰협회 부회장)는 “관련 기관 및 단체, 정부 차원에서 작가들 스스로 성찰하고 담론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인프라를 만들어야 한다. 교육기관에서도 이런 고민을 커리큘럼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서찬휘 칼럼니스트는 “혐오 표현 등 문제가 생기면 매섭게 비판해 작가들이 최소한의 눈치라도 보도록 해야 한다. 포털도 책임감을 갖고 작가와 소통해 문제 소지를 없애야 한다”고 말했다.

서정민 기자 westm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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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욱 국회의원이 9일 마이삭'과 '하이선' 등 연이은 태풍으로 피해가 심한 경북 울릉도를 방문해 울릉공항 건설 예정지인 사동항 방파제 유실현장에서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울릉군의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촉구하고 있다(헤럴드 DB)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국민의힘 김병욱(경북 포항남·울릉)의원은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울릉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것을 환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태풍 '마이삭', '하이선'으로 극심한 피해가 발생한 영덕·울진·울릉군, 강원 삼척시·양양군 등 5개 지자체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재가했다.

김 의원은 지난 9일 울릉군을 방문한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신속한 특별재난지역 지정과 예산 지원을 건의한 바 있다.

그는 "울릉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돼 앞으로 신속한 피해복구와 각종 지원이 있을 것이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은 피해 복구비 중 지방비 부담분의 50~80%를 국고에서 추가 지원받는다.

또 사망·실종자의 가족과 부상자에 대한 금전적 지원이 이뤄진다.

이와 함께 농·어업 등 생계 수단이나 주택 피해를 입은 주민에게는 생계구호 차원의 재난지원금과 각종 공공요금 감면 등의 추가 혜택도 있다.

김병욱 의원은 "울릉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준 모든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포항도 큰 피해를 입은 만큼 피해액에 대한 집계가 조속히 완료돼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지정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파워사다리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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